고양국제꽃박람회 조용히 피어나다

이승재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4-24 16: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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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막올라… 세월호 참사에 화려한 개·폐막식, 불꽃쇼등 전면 취소 [시민일보=이승재 기자] '2014 고양 국제 꽃 박람회'가 개·폐막식 등 공식행사를 비롯한 일체의 이벤트성 문화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이달 25일~오는 5월11일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비즈니스와 관람 위주로 조용한 가운데 열린다.

꽃 박람회 재단은 이번 박람회에 대해 '세월호 침몰'로 비통에 잠겨있는 국민 정서를 고려해 당초 취소도 검토하였으나, 1년 전부터 내실 있게 준비해왔을 뿐더러 대한민국 화훼수출 계약의 30% 정도를 성사시키는 국내 유일의 국제 행사로서 국가적 신인도 및 국내 화훼산업 발전 등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들은 후 심사숙고해 개최하게 됐다고 시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대한민국 최대의 국제적인 화훼 박람회인 국제 꽃 박람회는 화훼산업 활성화와 우리 농가의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러시아·일본·미국 등에서 우수 해외 바이어 12명을 이미 초청한 상태이며, 해외에서 참가하는 133명의 화훼 인사와 약 1만명의 화훼 관계자가 참가해 꽃 박람회 현장에서 수출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참가 신청을 지난 2월에 마감했으며 각 업체에서는 참가를 위한 준비를 모두 끝마쳤다.

특히 해외 각지에서 오는 전시 화훼류는 선적을 완료해 지난 19일에 이미 도착, 검역과 통관 절차를 마치고 국가 및 업체별로 디스플레이를 마무리하고 있다.

화훼농가의 소득증대 및 수출 판로 개척에도 앞장서고 있는 고양 국제 꽃 박람회는 올해 비즈니스적인 측면을 더욱 강화해 열릴 것이다.

이봉운 재단법인 고양 국제 꽃 박람회 대표이사는 "국가적 재난 사태에 매우 가슴이 아프며, 많은 국민이 바라는 소망이 기적으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예년과 달리 애도 분위기에서 여는 고양 꽃 박람회인만큼 조용한 가운데 비즈니스 위주의 박람회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꽃 박람회는 개·폐막식, 개막축하 불꽃쇼와 수백회 이상 예정돼 있던 문화예술공연과 이벤트는 모두 취소했으며, 25일 일반 관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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