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아파트 놀이터등 '모래 소독'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4-16 17: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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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금주부터 실시… 중금속·기생충란도 검사해 소독인증표 붙여
노원구에서 파견한 직원이 아파트 어린이 놀이터의 모래를 소독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서예진 기자]서울 노원구가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안전하게 모래놀이를 할 수 있도록 지역내 모든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모래소독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1억30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 공원 76곳 ▲공동주택 280개 단지 ▲어린이집 및 유치원 39곳의 어린이 놀이터 총 395곳의 모래를 소독하기로 했다.


지난해 일부 공동주택에 실시하던 모래소독서비스를 올해부터 지역내 모든 아파트 단지내 놀이터에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 통상 아파트 단지 놀이터 60㎡당 평균 20만원 가량의 소독비용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지역내 아파트 놀이터 모래소독을 통해 주민들은 연간 6000만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어린이집과 유치원내 놀이터에 대한 소독서비스도 올해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구는 놀이터 소독을 실시한 후 공원 모래놀이터를 지정, 유해세균 오염여부 등의 시료검사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지역내 72곳 어린이놀이터 모래에 대해 검사한 결과, 기생충란(개회충란, 고양이회충란 등)은 발견되지 않았고 중금속 8개 항목(구리, 카드뮴, 납, 비소, 수은 등)검사 결과에서도 ‘이상없음’으로 판명됐다.


구는 모래소독을 마친 놀이터에는 모래소독 일자, 기생충란 및 중금속 등 검사결과를 나타내는 소독 인증표시를 붙여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구는 모래소독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소독업체에 위탁하는 대신 2012년 토양관리기와 모래소독차량을 구매하고 지난해부터 어린이공원 4곳, 공동주택 254곳 놀이터에 대한 모래 소독을 실시해 주민들이 연간 5000만원 정도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도 모래소독 전담인력 5명을 채용해 이달 중순부터 공원놀이터를 시작으로 어린이집 및 유치원 놀이터와 공동주택 놀이터의 모래를 순차적으로 소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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