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나무 심고 노천카페서 커피 한잔

신한결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4-03 16: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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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5일 주민 식목행사·11일 음식축제 개최 [시민일보=신한결 기자]서울 강남구가 5일 양재천 영동2교~탄천2교에 조성된 수목터널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심을 73그루의 나무는 지난 2월 주민들이 헌수한 것으로 구는 나무마다 식재정보·헌수사연 등이 적힌 표찰을 걸고 의미 있는 수목으로 가꾸어 왔다. 헌수한 나무들의 정보는 구 홈페이지(www.gangnam.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양재천 산책로와 인접한 일원동 맛의 거리와 도곡동 노천 카페거리 일대에서 ‘RED DAY 음식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에서는 ▲색소폰·통기타 연주 등 다양한 길거리 공연 ▲시식코너 및 축제 참여업소 음식값 할인 행사 등이 펼쳐진다. 또한 주민들은 흩날리는 벚나무길가에 설치된 노천카페 간이 벤치에서 커피와 풍경을 즐길 수도 있다.

구는 매년 태풍 피해로 나무들이 훼손돼 뜨거운 햇볕을 맞으며 걸어야 했던 양재천 산책로를 ‘범구민 헌수운동’을 통해 녹음이 우거진 수목터널로 조성, 주민들에게는 마을 명소를 직접 가꿀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그 결과 지난해 나무 913주를 식재했는데, 특별히 왕벚나무 위주로 식재해 봄에는 화사한 벚꽃을 즐기고 여름에는 시원한 녹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기념식수한 나무마다 담긴 소망과 추억이 오랫동안 간직될 수 있도록 정성껏 관리할 것이며 주민들도 내 집 앞의 나무 같이 아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민과 함께하는 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행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구 공원녹지과(02-3423-624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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