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관악구가 위기학생들을 위한 문·예·체 교실과 상담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늘푸른 청소년 119 학교'를 오는 7월부터 운영한다.
구에 따르면 늘푸른 학교는 초·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이며 따돌림·폭행 등의 문제로 학교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과 공교육 체제에 적응하지 못하고 학교 밖을 떠도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인성함양과 미래설계 등을 지원한다.
구는 ▲지역내 시설 탐방을 통한 진로 찾기 ▲연극 및 음악회 관람 ▲명소방문 ▲스포츠 활동 ▲관악산 힐링 캠프 ▲분노조절 ▲갈등관리 ▲미술치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위탁기관을 선정 중에 있으며 오는 7월 안으로 학생들을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관계부서와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경찰서 등 관공서뿐 아니라 민간단체,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대안학교 등과 협업해 청소년을 위한 유기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재학생이 교과과정 외에도 학교에서 다양한 체험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교를 나간 청소년들도 학교 밖에서 배움을 지속해 지역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지역사회가 해야 할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 실시한 서울형 교육우선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3000여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늘푸른 청소년 119 학교' 운영 외에도 지역내 초·중학교의 정규 또는 교과수업 등과 연계한 문·예·체 프로그램, 창의테마 체험활동 지원 및 인문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적성과 능력에 맞는 자격증 취득·진로 찾기 등의 직업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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