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대구지방환경청-영양군청-국립생태원, 장구메기 습지 보전 MOU 체결

문민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4-30 15: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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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부터 장구메기 습지 생태계 공동 복원
생태적 가치 입증 위해 ‘람사르 습지’ 등록 추진
▲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 이창석 국립생태원 원장, 최강희 KT&G 영주공장장, 차광인 영양군청 부군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KT&G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KT&G(사장 방경만)가 최근 대구지방환경청, 영양군청, 국립생태원과 함께 ‘장구메기 습지’의 생태계 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KT&G(사장 방경만)가 최근 대구지방환경청, 영양군청, 국립생태원과 함께 ‘장구메기 습지’의 생태계 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영양군 석보면 포산리에 위치한 장구메기습지는 1970년대 계단식 논으로 이용되다가, 점차 논 면적이 감소하면서 전형적인 묵논습지 형태로 변한 곳이다.특히 습지 규모(4만5201㎡)에 비해 생물다양성이 풍부하여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곳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강희 KT&G 영주공장장과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 차광인 영양군청 부군수, 이창석 국립생태원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참여한 4개 기관은 ‘장구메기 습지’의 복원과 보존 노력에 함께 나설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장구메기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증받기 위해 ‘람사르 습지’ 등록 또한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람사르 협약(Ramsar Convention)은 습지의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해 지난 체결된 글로벌 환경 협약이다.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내 협약 사무국이 운영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2,500여곳 이상이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어 있다.

 

앞서 KT&G는 지난 2022년부터 국립생태원과 함께 장구메기 습지 보존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왔다.

 

당시 오랜시간 묵논으로 방치되며 토사유입과 쇄굴현상으로 생태계 기능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2023년 국립생태원과 KT&G는 습지내 훼손구역을 복원하는 공사도 실시했다.

 

또 산불로 인해 훼손된 수로 복구, 천연기념물 ‘먹황새’ 등 멸종위기종 복원하기 위한 사업 등 을 추진해왔다.

 

KT&G는 향후 생태복원 사업에 더하여 지역주민들의 습지보전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인식증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강희 KT&G 영주공장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여러 기관들과 협력해 장구메기 습지의 생태 보전과 복원에 보다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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