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거점高' 사업 순항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4-02 17: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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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부교육감 방문… 추진세부일정등 논의

올해 교사신축예산 편성… 2016년 3월까지 개교

[시민일보=정찬남 기자]전남 강진군이 거점고의 본격적 착수를 앞두고 지난 1일 정병걸 전라남도 부교육감이 강진군을 방문한 가운데 김규화 강진교육장 등 거점고 관련 주요 교육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거점고 사업의 순조로운 추진을 위한 세부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번 부교육감의 강진 방문은 지난 1월28일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 결과 강진고를 거점고로 육성하는 데 소요되는 국비 278억원이 적정 통보된 후 여러차례 협의를 통해 정병걸 전라남도 부교육감이 직접 강진 거점고 현장을 확인하고 부지편입 및 신축공사 등 세부일정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강진 거점고는 타 시·군과는 달리 주변 공립 고등학교와 통·폐합없이 공립학교와 사립학교가 자연 흡수되는 방식으로 추진돼 당초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것을 강진군과 군민이 여러 노력 끝에 거둔 결과로서 거점고의 순조로운 추진은 강진군의 매우 중요한 현안이다.


강진 거점고는 올해 도 교육청 추경예산에 교사(校舍) 신축관련 예산을 편성해 실시설계를 하고 내년에 바로 착공해 오는 201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2016년 신입생부터 1개 학년에 6학급씩 총 18학급으로 구성되고 일반·특별 교실 등 71실, 연립사택 1동(8가구), 기숙시설 증축(50실·200인), 급식시설 증축(200인), 다목적강당 보수(1동) 등 여느 대도시 못지않은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게 된다.


또 이날 강진의 주요 교육 현안사업에 대한 건의도 이어졌다. 매주 화요일 지역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열리는 영랑시인 감성학교를 확대·운영함에 따라 도내 학생 참여 협조와 옴천 초등학교 힐링 산촌 센터 건립, 농어촌 학생들의 학력 증진을 위한 야간공부방 운영 등 교육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학생수 감소 등 농어촌 공교육의 위기상황 속에서도 거점고 지정을 비롯해 현안 교육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농어촌 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발전적인 공교육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며, 지금까지는 학생들이 교육 때문에 지역을 떠났으나 이제는 대도시 학생들이 강진으로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강력한 비전을 제시했다.


윤재평 교육단체팀장은 “그동안 강진군 거점고 지정에 적극 협조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면서 “강진군민의 염원인 강진교육의 백년대계를 위해 모든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적극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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