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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필리핀, 일본출신 이주여성과 새터민, 내국인 등 4명이 기술을 익혀 직접 만든 커피와 파이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의 지원 및 역량강화 등을 위해 마련된 꿈과 희망의 공간인 아하 카페 2호점이 4일 문을 연다. 이 카페는 오전9시부터 밤 10시까지 365일 연중무휴 운영한다.
66.2㎡ 규모의 아담한 2층 건물 안으로 들어서면 한 켠에는 구수한 향기의 진원지인 카페주방과 손발톱을 아름답게 꾸며 미적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네일아트 숍이 자리해 있다. 숍 안에 숍이다. 2층은 커피․음료와 와플, 과쯔 등 사이드메뉴를 먹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좌석이 마련돼 있다.
이 카페는 산소탱크지역인 가평군의 남동쪽인 설악면 신천 중앙로에 위치해 있다. 2호점이 자리 잡은 설악면은 지역의 지형, 지세와 사회구성, 생활 양식상 관내에서 다문화가족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하 카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의 지원 및 역량강화 등을 위해 마련된 꿈과 희망의 공간이다. 때문에 걱정반 기대반이 앞선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가장 고급음식은 바리스타가 직접 내린 커피인 카페스어로 5500원이다. 카페스어와 카페라, 메를 제외한 가격은 대부분 2천원에서 3500원이다.
원두를 갓 볶은 아메리카노는 2000원,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갈아주는 싱싱한 생과일주스는 3,800원으로 직접 만든다.
이 카페 최고 바리스타는 2005년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건너온 죠세린씨다. 커피제조 상급기술인 라떼아트를 척척 만들어내는 죠세린씨는 카페실무경험을 겸비한 풍부한 맹렬여성으로 2호점 운영의 키를 잡은 항해사와 같다.
4일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가는 아하 카페는 사회적 예비기업인 아하 자활근로사업단 2호점이다. 1호점이 사회적응과 경제적 자립에 성공하며 다문화문제를 슬기롭게 풀어가면서 그 필요성이 인정돼 2호점이 태어나게 된 것이다.
2011년 8월 가평읍내에 문을 연 1호점은 초기 월 평균 6백65만4천여원의 매출이 지금은 7백44만3천여 원으로 매년평균 7.9%의 증가하면서 어엿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하 카페는 차와 음료 등을 판매하는 곳이 아닌 결혼이주여성들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자 문화교류장소며 쉼터, 일터, 배움터 이기도하다. 그러기에 거는 기대가 크다.
아하(A'ah)는 언어 장벽이 없는 만국공통어이자 놀라움, 깨달음, 반가울 때 자연스럽게 터져 나오는 만족의 표현으로 정서적 안정에 도움과 만족을 안겨주는 행복향기 창조에 도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문화 가족의 욕구해소와 기대를 충족시켜가는 대화의 장은 물론 이주여성의 취업과 직업교육을 강화하고 사회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하 카페는 오는 4일 오후3시 개소식을 갖고 본격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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