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31일 '세계 책의 수도 추진위원회' 위원 30여명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을 비롯해 대학총장, 유관기관, 사회단체, 문화, 출판, 서점, 도서관, 언론계 등 각계 대표자 및 저명인사들이다.
시는 이날 30여명의 위원들로 '세계 책의 수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세계 책의 수도로서 책 관련 산업육성 및 국내외 대규모 행사의 차질없는 추진과 인천시의 브랜드 제고 및 교육·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추진방향과 정책자문을 구할 예정이다.
송영길 시장은 “세계 책의 수도를 통해 출판 산업과 문학, 작가활동의 중심이 되고 책 읽는 도시가 돼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의 중심이 되는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추진위원회의 고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문화부장관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인천은 1377년에 인쇄된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인 직지심체요절과 대한민국 도서관의 기원이 되는 외규장각을 1782년 강화에 설립한 역사의 고장으로 유네스코에 2015년 세계 책의 수도에 선정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등 교통 인프라를 비롯해 전국 최초 무료로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 전자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책 읽는 도시로서의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출판과 서점분야 그리고 국제행사 등에서 인프라가 미흡한 만큼 사회단체, 기업, 교육계, 출판·언론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통해 각종 정책을 개발하고 자문해 세계 책의 수도가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시는 세계 책의 수도 추진 여건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면서 “세계 책의 수도 추진에 기업과 교육계 등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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