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2년부터 2년여에 걸친 지속적인 협의 끝에 서울시 국제기구 전용건물인 서울글로벌센터빌딩에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Korea) 유치를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WWF는 지난 2008년부터 7년 동안 시와 함께 추진한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가 세계적인 우수사례로 되면서 상호 신뢰를 형성하고 서울시의 지구환경을 위한 국내ㆍ외적인 노력과 다양한 도시인프라 등을 높이 평가, 아시아 환경 관련 프로젝트 추진의 ‘전략적 요충지(strategic location)’로서 서울을 선택했다.
WWF는 1961년 스위스에서 설립돼 100여개국에서 500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설립 이후 약 1만3000여개 환경사업에 1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세계 최대의 환경보호 비영리기구이다.
이번 서울 유치로 인해 2015년 ‘TEDxWWF 국제회의’, 2016년 ‘연례총회’ 등 세계적인 컨퍼런스의 서울 개최가 유력해졌다.
WWF는 한국본부 개소 후 서울시 기후환경 및 자연보호 관련 부서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공동 사업을 추진, 우수사업은 전세계 80여개국의 WWF 사무소를 플랫폼으로 해외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WWF의 서울 유치는 ‘아시아 친환경 분야의 전략적 요충지’로서 서울시의 친환경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서울시 정책의 우수성과 도시의 매력이 어우러져 적은 비용으로 높은 성과를 이끌어 낸 국제기구 유치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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