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19일 베를린장벽 평화공원설치

이원우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3-19 17: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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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의 불씨 희망 [시민일보=이원우 기자] 군사도시의 역사를 상징하는 경기도 의정부시에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베를린장벽 평화공원이 들어섰다.

19일 오후 3시 의정부역 앞에 개장한 평화통일 기원 테마공원은 옛 미군기지 캠프 홀링워터 지역에 설치돼 의정부시의 아픈 역사를 상징하게 됐다.

행사장에는 시민들과 안병용 시장을 비롯한 홍문종 의원, 문희상 의원,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 주한 독일대사관 관계자와 베를린 장벽 기증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의정부시는 분단의 아픔을 간직하고 정전 60여 년간 국가안보의 역할을 수행해온 경기도의 중심도시로 손꼽힌다.

19일 설치된 베를린 장벽은 경기지역 단체장 연수시 베를린을 방문한 안병용 시장이 베를린장벽을 의정부시에 설치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이후 2년여간 의정부시, 주독한국대사관, 경기도 관계자의 노력 끝에 베를린 담장 5개를 무상으로 기증받았다.

평화공원은 한반도의 과거·현재·미래를 표현하는 3개의 조형물이 설치했다.

과거는 미군참전기념조형물, 현재는 의정부시 시승격 50주년 상징조형물, 미래는 베를린장벽 실물을 설치해 한반도의 통일을 염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평화통일기원 공원에는 평화를 위한 노래비를 같이 설치해 안보학습장, 역사교육 체험관 등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세계 최고의 평화 공원으로 활용하겠다”면서 “의정부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미군 주둔지를 평화통일의 상징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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