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인천시 서구)는 2010년 4월부터 고형연료를 제조하는 ‘가연성폐기물 자원화 시범시설(이하 시범시설)’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17일 SL공사에 따르면 가연성폐기물 자원화 시범시설은 각 가정에서 배출한 생활쓰레기를 가연성과 불연성으로 분리, 선별한 후 가연성 물질을 고형연료로 에너지화하는 시설이다.
시범시설은 기후변화 대응 및 폐기물 매립량 최소화를 통해 좁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과 자원순환형 사회’를 구축하기 위한 ‘폐자원 에너지화 정책’의 첫 사업으로 1일 200톤 규모의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시범시설에서 생산된 고형연료는 발열량이 4684㎉/㎏으로 무연탄 4급 발열량 4600~4799㎉/㎏을 고려하면 연료로서의 가치가 매우 높으며 산업용 보일러, 화력발전소 등에서 화석연료를 대체, 발전 및 난방용 열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시범시설에서는 200톤의 폐기물을 선별, 분리 후 건조, 성형 등의 공정을 거쳐 고형연료화 하기 위해 76Gcal의 에너지(LNG 등)가 필요하나 고형연료 생산으로 얻어지는 에너지는 364Gcal이므로 투입에너지 대비 약 5배의 에너지생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형연료 판매가격도 5만2000원/톤으로 무연탄 가격(분탄 4급 14만7920원/톤)의 3분의 1에 불과해 동일한 비용으로 3배의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명실상부한 재생에너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시범시설에서 생산된 고형연료는 연간 약 3만배럴의 원유수입 대체효과로 연간 약 33억원을 절감할 수 있으며 매립대상 폐기물을 에너지화해 2차 오염(침출수·매립가스 등) 방지 등 친환경적 폐기물관리와 매립량 감소로 좁은 국토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장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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