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比 1.5배···사교육비 증가세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3-16 16: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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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일반고 학생 월 평균 사교육비 증가세 [시민일보=전용혁 기자]서울지역 일반고 학생이 다른 지역 일반고 학생에 비해 한 달 1.5배(16만5000원) 이상의 사교육비를 더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년 사교육비 지출 규모도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에 따르면 2013년 전국 평균 사교육비는 26만2000원으로, 서울지역 일반고 학생의 월평균 사교육비가 42만7000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고 학생의 월평균 사교육비가 두 번째로 높은 곳은 대구로, 한 달에 29만9000원을 사교육비로 지출했으며 부산 29만5000원, 대전 26만9000원, 경기 26만4000원, 인천 25만2000원 순이었다.

반면 충남 지역 일반고 학생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13만원으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으며 다음 낮은 곳은 제주와 강원으로 이 지역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15만원이었다.

경북과 전남, 전북과 충북, 경남 등 5개 시ㆍ도의 사교육비도 15~17만원으로 전국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

사육비 증가세를 살펴보면 지난해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3만9000원으로 전년의 23만6000원보다 3000원 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전국 초등학생 월평균 사교육비는 23만2000원, 중학생은 26만7000원이었다. 같은 기간 서울지역 초등학생 월평균 사교육비는 28만4000원, 중학생 34만9000원이었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는 "저소득층으로 갈수록 사교육비를 감당하기 힘들기 때문에 교육 불평등이 심화되는 상황"이라며 "초ㆍ중ㆍ고 학습 과정에서 높은 사교육비를 지출해야 하는 우리나라 교육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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