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농작물 병충해 방제 온힘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3-12 16: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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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고온으로 발생땐 급속 확산… 조기 정밀 예찰 당부 [시민일보= 문찬식 기자]경기 김포시 농업기술센터가 올해 겨울 고온으로 인한 농작물 병해충 발생 증가를 대비해 지역내 농가를 대상으로 조기 정밀예찰 및 적기 방제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12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월과 2월의 김포시(월곶면 기준) 평균기온은 각각 -1.4도와 1.0도로 2013년 1월의 평균기온인 -4.3도, 2월의 평균기온인 -1.9도와 비교해 약 3도가량 높게 나타났다.

최저기온 역시 2014년 1월은 -6.3도, 2월은 -3.3도로 지난해 1월 -9.2도, 2월 -6.9도와 비교하면 평균 3도 정도가 높다.

이런 겨울철의 포근한 날씨는 각종 농작물 병해충이 월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특히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병해충에는 월동애멸구, 꽃매미,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점박이응애, 총채벌레, 마늘흑색썩음병 등이 있다.

따라서 시설 재배농가에서는 작물별 야간 생육온도를 유지하면서 하우스 내부의 습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 줘야 하며 일조량을 높이는 등 조치를 취해 잿빛곰팡이병, 흰가루병, 진딧물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병충해가 일단 발생하면 급속도로 퍼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월동해충 가운데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는 과수나무의 가지 하부에 알덩어리를 만들어 월동하므로 알덩어리를 발견하는 즉시 긁어주거나 가지를 제거한 후 소각 또는 매립해 병해충 발생을 차단해야 한다.

이밖에도 벼 줄무늬잎마름병을 야기하는 애멸구는 월동장소인 논둑과 제방을 깨끗이 관리해 성충 발생률을 줄여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봄철 기온 또한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돼 시설재배 농가는 병해충 정밀예찰을 통해 방제와 온·습도 등 환경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과수농가는 월동해충에 대한 철저한 사전대비를 통해 병해충 발생률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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