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공중화장실 휴지통 없앤다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2-26 15: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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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곳 시범운영...종량제봉투 구매비 절감 [시민일보]서울 동작구가 화장실내 악취의 온상인 휴지통을 치우기로 결정했다.

구는 위생적이고 청결한 화장실문화를 만들기 위해 오는 3월1일부터 지역내 공중화장실 3곳을 ‘휴지통 없는 화장실’로 지정해 시범운영한다.

이에따라 화장실 변기 칸에 있던 휴지통은 치우게 된다. 앞으로 화장실 이용 주민은 사용한 화장지를 휴지통 대신 변기에 버리면 된다.

대신 여자화장실에는 생리대를 버릴 수 있는 ‘에티켓통’을 설치하고, 세면대에는 일반쓰레기를 버릴 수 있는 쓰레기통을 비치한다.

이 사업은 화장실의 위생과 청결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화장실에 버려지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구에 따르면 지역내 공중화장실 14곳에서 사용되는 종량제봉투가 연간 2000장 정도이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350만원이다.

구는 휴지통을 치울 경우 쓰레기가 줄어들어 종량제 봉투 구매비용이 약 55%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시행 초기 변기가 막혀 이용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화장실 순찰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홍보를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시범기간을 거친 다음 주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2015년에는 전체 공중화장실 14곳을 비롯해 구 청사와 동 주민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2016년에는 민간 개방 화장실 47곳과 외부 공공기관 92곳까지 확대 한다. 이어 2017년부터 연면적 3000㎡ 이상 대형빌딩의 화장실에서도 휴지통을 치울 예정이다.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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