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가로변과 녹지대의 수목들은 겨울 동안 눈 속에 파묻히고 제설을 위해 뿌린 염화칼슘과 차량 배기가스에 노출되는 등 각종 물질에 오염된 상태다. 정비하지 않을 경우 수목들에서 황화현상이 발생하고 생장이 부진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구는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내 38개 노선의 가로수 9600그루와 가로변의 띠녹지·녹지대의 수목 36만여그루의 정비에 나선다.
오염된 수목들을 세척하고 월동시설을 철거해 생육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훼손된 시설을 정비하고 녹지대 안의 담배공초, 쓰레기 등을 수거해 봄을 맞아 수목들의 생육에 지장이 없도록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구는 오는 3월3일~15일을 수목세척 중점기간으로 지정하고 일제 세척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수목들의 생장 상태를 점검해 비료를 주고 훼손된 녹지대에는 새롭게 수목과 봄꽃들을 식재할 방침이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새봄을 맞아 가로수와 녹지대의 겨울철 묻은 때를 씻어내 주민들에게 아름답고 깨끗한 가로환경을 제공하고 더욱 화사한 봄을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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