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과 환경부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4년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기상청은 ▲국민 행복과 삶의 질 향상 ▲사회·경제 안정성 강화 ▲2014년 새로운 도전 등을 중심으로 11가지 중점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국민이 일상생활을 하며 느낄 수 있는 기상 정책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기상청은 지난 14일 '환경·기상 통합예보실'을 설치·운영하고 미세먼지 예보를 하루에 1차례에서 4차례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황사와 미세먼지에 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호흡기 질환자와 노약자 등 건강 관리에도 도움받을 수 있게 된다.
다가오는 봄철을 맞이해 꽃가루 위험 알림 서비스도 전국으로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는 서울과 부산, 대수, 광주 등 7개 도시에서 발표하는 꽃가루 농도 발표 서비스를 전국 93개 시·군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월 중 '기상 빅데이터 추진 전담 조직'을 설치해 기상·기후 빅데이터도 활용할 계획이다. 기상 관련 빅데이터는 방재·국가안보 등 공공·행정 분야와 건설·유통 등 민간·시장 분야, 보건·관광 등 국민·개인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기상청은 누구나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내년까지 개방 시스템 환경(OSE)을 만들 예정이다.
10월 중에는 고해상도 수치예보모델을 개발해 강수량과 시점 등을 보다 정확히 예보할 계획이다. 지식·경험을 갖춘 전문 예보관 역시 꾸준히 양성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영국 기상청과 공동으로 예보 기술을 개발하고 동계스포츠 전담 예보관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 외에 ▲이안류 예보 동해·제주까지 확대 ▲중기·동네예보 등 기상예보 기간 연장 ▲장기예보를 확률예보로 제공 ▲화산재 확산 예측정보 제공 ▲정지궤도기상위성 지상국 개발사업 시작 ▲연무 가능성(포텐셜) 예보 시작 등을 올해 핵심 기상 정책으로 발표했다.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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