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죽순' 의류수거함 140개 철거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2-03 16: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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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이달말까지 정비... 실명제로 전환 [시민일보]서울 중구는 주택가와 도로변에 무분별하게 방치된 의류수거함을 2월 말까지 일제 정비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전수조사를 통해 파악된 총 411개의 의류수거함을 3분의 2 수준인 271개로 감축한다는 게 구의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지난달 말까지 수거함 설치 운영자에게 자진정비요청을 보냈다.
소유자가 불명하거나 방치된 수거함 60개는 자진철거 계고통지서를 부착한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강제철거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수거함마다 관리번호를 지정하고 운영 주체의 이름과 연락처 등을 표기하는 등 의류수거함 실명제도 실시한다.
디자인 개선에도 나서 서울시 의류수거함 디자인 표준 시안에 따라 새로 설치하거나 교체하고 기존 설치된 수거함은 새롭게 도색한다.
그동안 주택가나 도로변의 의류수거함은 규격 및 디자인이 통일되지 않은 데다 이면도로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많이 받아왔다. 게다가 관리 운영자 등이 기재되지 않고 관리소홀로 불편이 많아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무질서하고 우후죽순으로 관리 운영되었던 의류수거함을 일제히 정비하여 깨끗한 중구를 만들고 자원 재활용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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