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수색역 인근의 수색지하통로는 1936년에 설치된 지하보도다. 경의선 철길로 인해 단절된 마포구 상암동과 은평구 수색동을 연결하는 통로로 사람들의 이용이 잦다.
당초 이 지하보도는 24시간 일정하게 밝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문제는 밤낮 상관없이 항상 일정한 밝기를 유지하면, 낮에는 상대적으로 어둡게 느껴지고, 밤에는 더 밝게 느껴지는 현상이 있다. 즉, 낮에 밝은 곳에 있다가 지하통로로 들어가면 조명을 켜두어도 어둡게 느껴지고, 밤에 어두운 곳에 있다가 지하통로로 들어가면 밝게 느껴지고 눈이 부셔 이에 대한 주민의 민원이 잦았다.
처음 구는 조명등을 추가로 설치해 낮에는 조명을 보다 밝게, 밤에는 조명을 하나 건너 점등하는 격등제를 시행했다.
그러자 등과 등사이가 어두워 불편하다는 민원이 접수돼 주·야간에 모두 조명을 켜두는 전부 점등제로 바꿨더니 반대로 야간에 너무 밝아 전력이 낭비된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구는 기존의 관행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지하도에 설치했던 조명을 '방전등'에서 'LED'로 교체하고 전압전류를 자동적으로 조절(조절범위: 40~100%)할 수 있는 '전압전류제어장치'를 설치했다. 주로 가로등에 쓰이는 이 시스템을 지하보도에 도입한 것은 마포구가 처음이다.
이를 통해 주간에는 200㏓까지 밝게했고, 야간에는 조명등 밝기를 80㏓로 감광해 주민들이 걷기 편한 환경을 조성했다. 기존의 방전등은 일정수준 이상의 전압이 필요하지만 LED는 전압을 낮춰도 점등이 가능하다는 점을 착안했다.
예산절감 효과도 가져왔다. 시간대 별로 밝기를 조절해 전기요금을 62%까지 절감했다. 설치 전 전력량은 1년에 3만5478㎾h, 설치 후 1만3490㎾h로 줄었고 전기요금은 329만5906원에서 125만3221원으로 감소했다.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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