成구청장 "화상경마장 불가" 담판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1-24 15:4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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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현 용산구청장, 현명관 한국마사회장 27일 면담
▲ 지난 23일 천막농성장에 방문한 성장현 용산구청장이 천막에 있는 주민과 대화를 하고 있는 모습.
[시민일보]최근 서울 용산구 주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용산 마권 장외발매소 이전 추진과 관련해 성장현 구청장이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을 만난다.

24일 구에 따르면 성 구청장은 지난 23일 현명관 한국마사회장과의 면담을 요청했고, 27일쯤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구가 수차례에 걸쳐 '주민 동의 없는 용산 마권 장외발매소 이전 반대'와 '서울시 외곽 이전 촉구 요청' 입장을 명확히 했음에도 입점을 강행하는 움직임이 있어 이번 면담을 요청하게 됐다.

면담에 앞서 성 구청장은 지난 23일 용산 마권 장외발매소 이전 예정지 천막농성장을 방문해 주민대표 등 지역주민과 마사회 현장 관계자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성 구청장은 용산 마권 장외발매소의 서울 외곽 이전 촉구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용산 마권 장외발매소 이전 논란은 마사회가 기존 한강로3가 마권 장외발매소가 낡고 비좁아 2010년 농림식품부의 승인을 받아 인근에 지상 18층 규모의 건물을 지어 이전을 추진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사행성 시설임에도 주변에 학교가 있으며, 사전에 인근 주민들의 동의를 거치지 않고 추진해 대규모 민원을 초래했다.

지금까지 문제 해결을 위해 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에 용산 마권장외발매소 서울시 외곽 이전 요구와 면담요청·항의방문을 몇차례 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12만명의 서명부를 농림부와 마사회에 각각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면담 요청은 지난 15일 용산 마권 장외발매소 서울시 외곽 이전 재요청 공문에 이어 주민 동의없는 용산 마권 장외발매소 이전 반대에 대한 구의 입장을 다시 한번 밝히기 위해 이뤄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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