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교육청 Wee센터, 나의 감정·고민 털고 '마음치료'

함성찬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1-16 15: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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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함께보며 이야기 나누고 등장인물에 감정 대입 영화치료프로그램 4회 운영

[시민일보]인천 강화교육지원청 Wee센터가 이달 14·16·21·23일 총 4회기 동안 강화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영화야 놀자’라는 주제로 영화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14일 처음 진행된 프로그램은 <테이크 쉘터> <언어의 정원> <어바웃 타임>과 같은 영화를 통해 나의 감정알아보기, 나의 고민, 나의 진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영화를 통해 영화 속 캐릭터들의 감정을 탐색해 보고 표현하며 서로 토론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강화고 이재익 학생(18)은 “평소에 영화 보는 것을 너무 좋아했는데 단순히 영화를 보는 것만이 아닌 한 편의 영화를 보고 그 캐릭터들의 특징 및 상황을 서로 토론해 보며 나 자신을 대입하는 방식이 좋았다”며 “영화를 보고 이렇게 오랜 시간 이야기할 수 있다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영화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 김미정 전문상담사는 “남학생들과 영화에 대해 그리고 자신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에 큰 부담감을 갖고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잘 참여해줘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영화가 끝나고 남은 여운과 고민들이 앞으로의 자신의 모습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상국 교육지원과장은 “영화라는 대중적인 매체를 이용해 학생들의 호응과 흥미를 이끈 것 같다. 영화를 통해 단지 보는 것만이 아닌 그 속에 담겨 있는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학생들 스스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강화군내 많은 학생이 영화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함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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