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지금 독서삼매경

서예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1-13 16: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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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대차 작년 25만권 책 배달...올핸 도서관 40개로 확대 [시민일보]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의 대표 도서관인 관악문화관도서관에서 최근 책을 많이 대출한 가족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독가족상은 독서통장을 발급받아 도서 대출시와 구립도서관 독서프로그램 행사 참여시 받은 스탬프를 가장 많이 모은 가족에게 주는 상으로 지난해 10~12월 진행된 프로그램이다. 최우수상 외 우수상 2가족, 장려상 3가족 등 총 6가족을 선정해 시상했다.

다독가족상 최우수상을 받은 오민지 양은 약 두 달간 107권을 읽었으며 부모의 대출권수까지 합치면 321권이 된다. 가족 한 명 당 매일 한 권 이상은 꼭 책을 읽었고 도서관에 방문해 읽은 책을 합치면 500여권이 넘는다고 구는 전했다. 이 가족은 주로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과 영어동화책을 상호대차를 이용해서 대출했다.

또한 지난해 가장 많은 책을 빌려본 이용자는 <서울대명품강의><세계경제의 미래> 등 794권을 빌려본 회사원으로, 도서관을 방문할 시간이 없어 구에서 신림역에 설치한 스마트 도서관과 전자책서비스를 주로 이용했다.

한편 지난해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은 기욤 뮈소의 <7년 후>이며 무라카미 하루키의 <잠>, 고도원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가 뒤를 이었다. 성인도서의 경우 문학, 사회과학, 역사, 철학 순으로 대출됐고 어린이 도서는 <자연사 박물관 살아남기> 등 학습만화 위주의 책과 문학, 사회과학, 역사 순이었다.

구는 2010년부터 도서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5개였던 도서관을 현재 29개로 늘리고 지하철역 무인도서대출기, 스마트도서관 등 첨단기술을 이용한 도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구립도서관, 작은도서관을 하나로 묶는 통합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서관 상호간 책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상호대차는 가까운 도서관에 없는 도서를 타 도서관에 신청하면 1~2일내 원하는 도서관에서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 한해만 25만권의 책이 배달됐다.

구는 올해 상반기 내 도서관을 40여개로 늘려 책 읽는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도서대출, 상호대차서비스는 관악문화관도서관(02-887-6890)에 문의하거나 관악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lib.gwanak.go.kr)를 참고하면 된다.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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