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대 호텔조리학과, 궁중병과프로그램 운영...학생 미래 지원

함성찬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1-11 11: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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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상에 피자, 스파게티 등을 만드는 레시피는 넘쳐난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통 떡과 과자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무도 제대로 알려고 하지 않는다. 이대로 가다가는 한국의 전통 음식의 명맥은 끊어지고 서양의 음식이 난무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우리의 전통 음식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기능인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들이 있어야만 한국음식 문화의 역사를 명맥히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한국관광대학교 호텔조리학과에서는 궁중병과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목을 끈다.


한국관광대학교 호텔조리학과 학생 30명은 지난해 9월부터 매주 토요일 최고의 강사진이 포진해 있는 (사)궁중병과연구원에서 실습교육을 받았다. 떡, 한과, 병과, 한국식 디저트 등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었던 다채로운 메뉴를 직접 만들며 궁중 다과 문화의 우수성을 체험했다.


이를 통해 병과반 실습생 전원이 병과교육 수료증을 취득했고, 전공 관련 자격증도 합격해 전공 적응력이 상당히 향상됐다. 학생들 스스로 진로와 취업에 대한 큰 그림을 명확히 그리게 됐다는 게 학과 관계자의 설명.


호텔조리학과 관계자는 "호텔조리학과 학생이라면 한국을 대표하는 떡과 과자 등은 기본으로 만들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에 이번 실습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재학생들의 진로 설정 준비의 체계성을 확립하고, 다양한 직업을 꿈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고 전했다.


한국관광대학교 호텔조리학과는 미래를 선도할 조리 전문인을 양성하는 학과로 실무 중심의 창의적인 조리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설립됐다.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공부한 졸업생들이 식음료 및 조리외식산업 전반에 공헌하는 전문가가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고, 세계 무대에서 글로벌 인재들과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한편, (사)궁중병과연구원은 중요무형문화재 제38호인 조선왕조궁중병과를 계승시키기 위한 교육기관으로 우리의 전통 떡과 과자 전문기능인을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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