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정류장 50곳에 '추위 가림막' 설치

김현우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1-08 14: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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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원통형 구조물ㆍ강화유리막 2종...교통섬 등 20곳은 이달까지 끝내
▲ 지하철 9호선 노량진역 마을버스 정류장에 설치된 승차대와 추위가림막 모습.
[시민일보]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주민들이 겨울철 칼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지역내 버스정류장에 추위가림막 30개를 설치했으며 이달까지 20개를 추가해 총 50개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현재 지역내 가로변 시내버스 승차대 27곳과 마을버스 승차대 3곳에 추위가림막을 설치했으며 이수역·상도역 등 인근 교통섬 3곳과 마을버스 승차대 17곳에 추위 가림막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추위 가림막은 기존 일자형 버스승차대가 겨울철 바람에 무방비한 점에 착안해 버스승차대 옆에 별도로 설치한 'ㄱ자형' 또는 원통형으로 된 구조물과 버스승차대 한쪽 면에 부착된 투명 강화유리를 말한다.

현재 시내버스는 서울시, 마을버스는 동작구가 관할하고 있어 추위 가림막 설치도 버스정류장 종류에 따라 설치 방법을 달리했다.

시내버스 정류장의 경우 기존 승차대 옆에 별도의 추위 가림막(L자형 25·원통형 2)을 설치했으며 마을버스 정류장의 경우 탈부착형 가림막이 포함된 승차대를 이달까지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마을버스 승차대와 교통섬 추위가림막 설치는 구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민간위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승차대 설치와 유지관리 등 제반비용은 수탁업체가 부담하는 대신 광고수익료로 이를 보전하게 된다.

구는 전체광고 중 25%를 공공 광고로 할당해 시설의 공익성을 저해하지 않도록 했으며 예산을 들이지 않고 구정을 홍보할 수 있는 채널도 확보하게 됐다.

문충실 구청장은 "지난 여름에 버스정류장과 교통섬에 햇볕을 가릴 수 있는 임시 그늘막을 설치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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