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낙엽 분쇄 거름 재활용

김한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1-07 15:33:5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공원 녹지대 토질 개선 효과적

[시민일보]서울 양천구(구청장권한대행 전귀권)가 그동안 소각 처리해오던 도심 공원의 낙엽을 분쇄해 공원과 자연학습장 화단의 월동용 피복재나 거름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해마다 지역내 공원 89곳(근린공원 16곳, 어린이공원 73곳)에서 발생하는 낙엽은 약 84톤으로, 도심에서는 낙엽을 장기간 다량으로 적치하고 일정 비용을 지불해 쓰레기로 전량 소각해왔다.


이에 구는 환경오염을 막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수거된 낙엽을 6~7㎜ 크기로 잘게 부숴 안양천 둔치내 초화·수목 식재지 등에 월동용 피복재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분쇄된 낙엽을 흙 위에 덮어 주면 보온 효과뿐만 아니라 토양과 자연스럽게 섞이면서 거름의 역할을 해 토질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도심 공원 및 녹지대의 토양은 빗물 등으로 굳어 척박한 경우가 많은데 분쇄된 낙엽을 덮음으로써 복토 효과 등 식물의 생육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공원 등에 뿌리고 남은 분쇄낙엽에 대해서는 일반 흙과 혼합해 화분용 밑거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주민들께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며 “이 밖에 가로변에서 발생하는 낙엽도 재활용할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 환경오염 및 예산 절감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한나 기자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