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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각장애인을 위해 설치한 독서용 문자인식기를 도서관 직원이 시범사용하고 있다. | ||
[시민일보]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시각장애인을 위해 각종 문서나 도서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도록 개발된 ‘문자인식음성출력기’를 구청 1층 ‘용 꿈꾸는 작은도서관’에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은 도서관 방문시 보유된 점자책만을 볼 수 있어 다양한 도서를 접하기 어려웠고, 읽고 싶은 책을 점자책으로 제작의뢰하면 제작기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있어 불편을 겪어왔다.
구는 지역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용 꿈꾸는 작은도서관’이 시각장애인 등 취약계층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다 생활복지과 장애인복지팀이 '문자인식음성출력기' 도입을 제안해 시행하게 됐다.
시각장애인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도서를 텍스트 파일로 전환해 음성으로 들을 수 있으며 다른 이용자를 위해 헤드폰을 이용해야 한다.
한편 지역내 대표도서관인 관악문화관도서관은 장애인열람실을 별도로 운영 중이며 점자프린터·실물 화상기·음성 청취 오디오·시각장애인 음성지원 컴퓨터 등이 비치돼 있다.
또한 장애인과 노인 등 소외계층이 자유롭고 편리하게 도서관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각 1~6급 장애인, 지체·청각 1~3급 장애인은 물론 급수와 상관없이 장애가 있는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원하는 책을 집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책 배달 서비스와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관악문화관도서관(02-887-6890)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문자인식음성출력기를 도입한 것은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용 꿈꾸는 작은도서관’에서 시각장애인 등이 소외되지 않게 하기 위한 직원들의 고민에서 시작됐다”면서 “장애인·노인들도 도서관에서 함께 책읽는 기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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