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빈곤층에 '희망의 집수리'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2-12 14: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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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기업 사회공헌활동 모범으로 정착
▲ NGO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부ㆍ기업ㆍNGO 역할 모색하는 토론회 가져
[시민일보]인천시 동구 소재의 현대제철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에너지빈곤층의 에너지 비용 저감과 고용 창출,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환경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모범으로 정착했다.

현대제철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한국주거복지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지난 3년간 진행해온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과 관련한 '주택에너지 효율화 방안 모색-정부, 기업, NGO의 역할 토론회'를 열고 사업 진행상황과 성과, 의미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현재 국내 에너지빈곤층은 120만가구 이상으로 추산되며 이를 기업이나 민간단체가 지원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해당 사업을 국가 정책화하여 단계적으로 제공할 경우 에너지 절감, 온실 가스 절감 등에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확대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에 현대제철은 2011년부터 저소득층의 에너지 빈곤 해결과 에너지 절약 생활습관의 사회적 확산을 모토로 시작한 희망의 집수리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에너지절약 및 원활한 전력수급을 추진 중인 정부방침에 기여하기 위한 정부·기업· 비정부 기구(NGO)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김동완 새누리당 의원은 개회사에서 “늘어난 에너지 수요를 공급설비의 확충으로 충당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가정에너지 절약을 위한 많은 노력들이 필요하다”며 “지난 3년간 현대제철이 한국주거복지협회와 함께 진행해온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효율화 사업'은 이러한 취지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에너지를 절약하자고 구호만 외치거나 개개인에게 맡겨 놓을 것이 아니라 정부와 기업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그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가정에너지 절약을 위해 정부와 기업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이 모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대제철이 올해 진행한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 사례와 가정에너지 코디네이터 활동 사례도 소개됐다.

현대제철의 '희망의 집수리 - 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저소득층에게 에너지효율화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해 에너지 수요를 줄이는 방식으로 에너지 비용 저감을 통해 복지 효과를 높이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제철은 올해 진행된 '희망의 집수리-주택에너지 효율화 사업'으로 저소득층이 가구별로 연간 13.1% 정도의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저감 비용을 주택용 도시가스요금으로 환산하면 총 130가구에서 절감 가능한 연간 난방에너지 비용은 약 4300만원이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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