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부지 도시계획 변경협상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1-25 16: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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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 [시민일보]“오랫동안 상1동의 길병원 부지에 병원을 세울 수 있도록 도시계획 변경 사전 협상제를 통해 병원 측과 협의 중입니다. 내년 상반기면 확정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김만수 부천시장이 최근 ‘열린시장실’ 프로그램으로 한국공인중개사 원미구지회의 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10년 넘게 공터로 남아있는 원미구 상동 588-4의 길병원 부지에 대한 대책을 이같이 밝혔다.

이곳은 상동신도시 개발 당시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병원부지로 지정된 것을 가천의대 길병원이 매입해 병원을 짓겠다고 한 땅이다. 총면적 약 2만3400㎡인 이 부지의 용적률이 80%로 돼 있어 병원 측은 이 기준에 따라 병원을 지으면 채산성이 맞지 않아 난색을 표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30 부천 도시기본계획’에 반영, 경기도 승인을 받은 후 부천시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제도를 활용해 용적률을 상향하는 대신 증가된 이익만큼 공공 기여하는 것으로 병원 측과 협상을 진행해 오는 2014년 상반기 중에 나올 예정이라고 김 시장은 밝혔다.

이 자리에서 공인중개사들은 부천대 주변의 주차난을 해결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 시장은 “현재 부천대 대학로를 조성하면서 점포와 주민들의 부분적 주차를 가능하도록 하겠다”며 “길이 일방통행으로 바뀌면서 생기는 공간에 주차공간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주민은 “공인중개사들이 지역부동산의 전문가들인데 이들이 부천시의 부동산 관련 위원회에 참여의 폭이 적다”며 “시정운영에 공인중개사의 역량을 활용하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 시장은 “위원회에 공인중개사의 참여를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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