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강설시 쌓인 눈을 손쉽게 밀어내고 빙판을 제거할 수 있는 소형 제설장비를 자체 개발해 이번 겨울부터 사용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gd-1호' 라고 이름붙인 이 소형 제설기는 넉가래 기능과 결빙 구간의 얼음 제거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차량부착용 제설 삽날을 소형화해 제작한 것이다.
이 제설기는 삽날 후면에 바퀴를 부착해 지면과의 마찰을 줄이고 제설판을 우측으로 7° 기울여 장비 위로 쌓이는 눈이 자연스럽게 옆으로 배출되게 해 적은 힘으로도 작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제설판을 요철형으로 제작해 빙판길 얼음 제거 작업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손잡이는 높이를 조절할 수 있게 해 남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이 제설기를 70대 제작해 동 주민센터에 보급할 계획이다.
기존의 제설차량은 효과는 좋지만 폭이 좁은 이면도로에는 사용할 수 없었다. 또한 기존의 넉가래, 삽 등의 도구로 제설 작업을 하기엔 인력이 부족하고 효율성도 낮아 제설작업에 한계가 있었다. 이런 이유로 그동안 제설이 불량한 이면도로에서 지속적으로 미끄럼 사고가 발생해왔다. 구는 효과적인 제설로 미끄럼 사고를 줄이기 위해 이 장비를 개발했고 실제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점차 개량해나갈 방침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이번에 개발한 소형 제설장비 사용으로 보도, 이면도로에도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게 돼 낙상 등의 안전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장비개발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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