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범죄자들의 체포 후 도주사건이 2009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영주 의원은 1일 배포한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5년간 체포 후 도주범 현황 자료를 살펴본 결과 총 72건의 체포 후 도주 사건이 발생했으며 2009년 7건, 2010년 16건, 2011년 21건, 2012년 21건으로 계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올해 9월까지는 총 7건의 도주사건이 발생했다.
72건의 도주범 검거 소유일수는 50건이(69.4%)가 하루 만에 다시 체포됐지만 지난 해 발생한 도주범 21건 가운데 4건은 평균 60.5일이 지나서 체포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해에는 사기 범죄 지명수배자가 체포된 후 도주해 122일 만에 검거되고 2010년에 체포된 몽골인 절도 피의자는 아예 국외로 도주하면서 경찰이 생사여부도 모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경찰청은 2년 6개월의 도주기간으로 탈주범의 대명사가 된 신창원 사건을 벌써 잊은 것 같다”며 “경찰의 느슨한 복무 자세로 인해 흉악범을 놓아주는 한심한 일이 반복되면서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들이 다시 경찰을 신뢰할 수 있도록 경찰은 민생 치안과 기초 질서를 바로 세우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5년간 범죄자 체포 후 도주사건은 서울청이 20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청 14건, 경북청 7건, 인천청 6건순이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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