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야외 풀밭에 눕거나 옷 놓지 마세요"

이승재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0-31 16: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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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쯔쯔가무시균' 감염 주의 당부

[시민일보]경기 고양시(시장 최성)가 최근 '쯔쯔가무시증'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은 풀숲이나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의 유충에 물리면 발생하는 발열성 질환으로 9~12월에 농작물 수확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을 한 사람에게서 발생한다.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되면 두통을 동반한 고열, 오한, 근육통 등 심한 몸살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며 림프절이 커지거나 비장이 비대해지기도 한다.


70%가량의 환자에게서 진드기 유충에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고 피부발진이 나타나기도 한다.


쯔쯔가무시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밭에 눕거나 옷을 놓지 말고, 야외에서는 반드시 돗자리를 펴서 앉아야 하며 사용한 돗자리는 깨끗이 씻은 후 햇볕에 말려야 한다.


또한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는 일이 없도록 하고, 야외에서 작업할 때는 작업복을 착용한 뒤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며야 하며 작업 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해서 혹시나 몸에 붙어올 수 있는 진드기를 제거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감염에 주의해야 하며, 야외활동 1~2주 후에 고열이나 오한 등 감기 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자국이 있으면 반드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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