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박물관시민강좌 11월2일 개강

이상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0-31 15: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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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에서 오는 2일 특강

'맛' 표현한 문학 이야기를 통해 그림 감상


[시민일보]인천시립박물관이 우리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2013년 박물관 시민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달콤 쌉싸름한 역사’를 주제로 소금·설탕·향신료와 같은 맛을 둘러싼 우리나라와 세계의 작지만 큰 역사를 밝히는 강의가 펼쳐진다.


각 주제에 적합한 대표적인 명사들을 초빙, 특강형식으로 매월 첫째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2일 열한번째 시민강좌는 ‘옛 그림 속 미각’이다.


이번 강의는 선조들이 남겨놓은 옛 그림을 감상하며 그 속에 담긴 맛의 감각, 즉 ‘미각’을 찾아보고자 한다. 먹을 수 있는 것들, 이를테면 자연과 어울린 포도, 수박, 죽순, 게에서부터 장식용 석류, 십장생과 어울린 반도복숭아 등이 그 대상이다.


미각의 대상물을 감각적으로 표현한 각종 시문과 이를 둘러싼 역사, 문화적 에피소드를 통해 옛 사람들의 은밀한 욕망이 투영된 세계를 그림으로 감상해 보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좌는 조선시대 그림과 문학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하는 고연희 선생의 강의로 진행된다. 그는 현재 이화여대, 덕성여대 등에 출강하고 있으며 <선비의 생각 산수로 만나다(2012, 다섯수레)> <그림 문학에 취하다(2011, 아트북스)> 등 저서를 집필한 바 있다.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수강신청과정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박물관 관계자는 “역사의 아주 세밀한 부분까지 들여다보는 미시사의 새로운 영역을 ‘맛’을 통해 만나게 될 이번 강좌에 많은 시민들과 청소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032-440-6732)


이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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