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 볼라드 탄성소재로 교체

박기성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0-30 16: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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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재질·규격 부적합 200여개 우선 정비

[시민일보]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로시설 기준에 부적합한 볼라드의 정비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볼라드는 보도파손을 방지하고 보도에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주로 횡단보도에 설치한 말뚝이다.


기존의 볼라드는 비용이 저렴하고 시공하기 쉬운 석재 및 철재 볼라드를 많이 설치했다. 하지만 당초 목적과 달리 보행자들의 통행에 방해되는 경우가 많았고, 걷다가 볼라드에 다리를 부딪혀 심할 경우 골절상을 당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정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 지역내 설치된 볼라드 1800여개를 일제히 점검해 재질과 규격이 부적합한 볼라드가 1000여개가 있는 것을 파악했다. 그 중 보도상 차량 진입이 어려운 지점이나 설치 간격이 규정보다 좁아 보행자 통행을 불편하게 하는 볼라드 73개를 철거해 장애인 복지시설·초등학교 앞 등의 보행자 통행이 많은 지역에 설치된 석재·철재 볼라드 123개를 탄성 볼라드로 교체하는 등 8~10월에 200여개를 정비한 것이다.


구 관계자는 볼라드 정비에 예산이 들어가고, 구 재정 여건상 한번에 모두 정비할 수가 없어 민원이 많거나 보행자에게 위협이 되는 볼라드를 우선 정비했다고 밝혔다.


고재득 구청장은 “보행자 중심의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하여 오는 2016년 마무리를 목표로 석재 등 부적합 볼라드를 지속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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