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블랙박스 영상 활용 범죄 감시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0-29 16:4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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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치안사각지대 'Road eye-캅스' 제도 내달 시행

[시민일보]인천경찰청(청장 이인선 치안감)이 거리의 눈에 의한 범죄감시(해결)를 위한 ‘Road eye-캅스’ 제도를 오는 11월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도는 최근 차량용 블랙박스가 대중화되면서 강·절도 등 크고 작은 각종 범죄를 해결하는 데 블랙박스 영상자료가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는 일이 많음에 착안해 시행된다.


'Road eye-캅스'란 주차된 차량의 블랙박스에 의한 범죄감시를 의미하며 골목마다 차량용 블랙박스가 감시하고 있다는 심리적 압박과 함께 사건 해결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는 제2의 캅스(경찰)라는 의미다.


인천경찰청은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강·절도 등 민생침해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골목길, 원룸밀집지역 등 치안사각지대의 부족한 치안 인프라를 보완하기 위해 블랙박스가 장착된 차량의 주민을 Roadeye 캅스로 가입할 것을 유도함으로써 영상자료를 공유해 범죄를 조기에 해결하는 등 인력·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민간·경찰 협력치안체제를 구축, 새로운 치안활동을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CCTV 미설치 지역위주로 범죄에 취약한 장소를 선정, 블랙박스를 장착한 차량의 주민에게 홍보해 Road eye-캅스를 모집하고 개인정보 수집 및 활용 동의서를 받은 후 각종 범죄와 사건 발생시 주변의 가입주민의 블랙박스 영상자료를 제공받아 수사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각종 범죄해결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Road eye-캅스 주민에게는 신고포상금과 감사장 등을 수여하고, 반기별로 간담회 등을 개최해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우리 동네는 골목마다 Road eye-캅스(차량용 블랙박스)가 감시하고 있다는 홍보용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범죄예방 및 범죄불안감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찬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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