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으로 모심고 벼 거둬 밥도 짓고~

함성찬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0-15 16:5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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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공원서 벼베기 체험행사 19일 열어

호롱기·홀떄타작등 옛 선조들 방법으로 수확


[시민일보]인천서부공원사업소가 오는 19일 중구 월미공원 농경체험장에서 '벼 베기 체험행사'를 무료로 개최한다.


사업소에 따르면 지난 6월 모내기 체험행사를 통해 학생들과 시민들이 직접 손으로 심고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벼를 수확하는 체험을 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벼 베기 체험은 물론 호롱기, 훌때타작, 풍구 돌리기 등 옛 선조들의 수확방법으로 학생들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게 진행되며, 벼 생육과정 동안 친환경 농법에 사용된 우렁이 나눠주기, 땅콩 캐기, 고추 따기 등의 체험이 진행된다.


이와함께 생산한 벼를 일부 도정해 가마솥에 밥을 지어 먹는 새참행사도 마련해 학생들이 쌀 재배과정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멸종위기 식물로 람사르협약 보전사이트에 등록돼 있는 강화군 초지리 매화마름 식물번식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으로 더욱 뜻깊은 체험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학생이나 시민들은 오는 19일 11시까지 월미공원 전통공원내 초가 앞 농경체험장으로 오면 된다.


이날 행사는 벼 베기체험행사(오전 11시~오후 2시), 가을맞이 주말체험행사(오후 2~5시), 월미 가을음악 연주회(오후 3~4시20분), 월미 국화전시회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했다.


'월미 가을음악 연주회'는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선두주자 i-신포니에타에서 현악 앙상블, 클래식과 성악가의 협연, 시민들과 함께 가을노래 부르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공연이 준비 중이다.


아울러 오는 31일까지 월미공원에서 열리는 '월미 국화전시회'도 또 다른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북부공원사업소가 직접 재배해 가꾼 다륜 대작, 다간작, 일간작 등 총 2만2000여점의 화려한 국화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공원 관계자는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향긋한 가을 국화향기를 맡으며 가족과 함께 월미공원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를 체험하면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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