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포돛배 타고 세종대왕릉까지 간다

박근출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0-10 15: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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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 지난달 신륵사 등에 선착장 신설 운항노선 확대

[시민일보]경기 여주시(시장 김춘석)가 띄운 황포돛배가 이달부터 운항노선을 확장해 강변유원지 선착장을 출발해 신륵사, 세종대왕릉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물길을 열었다.


10일 시에 따르면 황포돛배는 2005년 고증을 거쳐 건조한 목선으로 49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여주시와 남한강의 관광 상징물로 여주시청과 신륵사 사이를 오갔다.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물길 이야기를 풀어준 유일한 남한강의 관광마케팅 상품으로 여주를 찾는 이들에게 꼭 한번 타보고 싶은 즐길거리였다.


따라서 시는 남한강의 비상과 어울리는 볼거리 창출을 위해 지난 9월 총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세종대왕릉과 신륵사에 선착장을 설치, 관광객들에게 황포돛배를 타고 물길을 따라 신륵사, 영월루, 여주보와 세종대왕릉·효종대왕릉을 비롯해 해동지도, 광여도 등에 제6경으로 기록된 우리시의 자연경관유적인 입암(笠巖)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이와 관련해 관광객 조씨(서울 강남구)는 “파란 바람과 깨끗한 물길을 따라 세종대왕릉까지 가는 동안 정철의 관동별곡을 읽는 듯한 감상에 빠질 수 있었다”며 즐거워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가을 단풍을 따라 여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늘고 있다”며 “황포돛배로 가을강을 즐기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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