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세계음식 특화거리' 10일 완공

김현우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0-09 15:49:1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용산구, 메인거리 자리매김· 지역상권 활성화 기대

포장 특화 보행자 중심 도로환경 조성 관광객 유치


[시민일보]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이태원관광특구에 세계음식 특화거리 조성을 끝내고 10일 오전 11시 해밀턴호텔 우측도로에서 준공식을 한다고 9일 밝혔다.


이태원의 '랜드마크'로 통하는 해밀턴 호텔 뒤편 약 510m의 거리를 세계음식 문화거리로 꾸며 지역상권의 활성화는 물론 일대를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일대는 1997년 관광특구로 지정된 이래 외국인들의 주요 관광지로 각광받아왔다.


최근에는 매스컴의 조명을 받으며 내국인까지 가세해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젊은이들 사이에서 'Hot Place'로 새롭게 떠오르는 곳이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뮤지컬전용극장을 보유한 '블루스퀘어'와 삼성 그룹 소속인 '리움미술관' 등 공연계, 미술계를 대표하는 각종 문화 시설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음식 특화거리 조성을 위한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이곳 특화거리에는 이미 30개국에 달하는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음식점들이 자리잡고 있어 인프라가 충분한 상황이다.


구는 수요가 충분한 이곳을 방문객들이 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면 명품거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구는 보행자에 대한 배려 없이 단순한 아스팔트 포장에 각종 가공선로로 인해 저해된 거리 환경, 복잡하고 획일화된 경관으로 특성이 없는 거리를 비움 디자인(차 없는 거리, 휴식공간 조성)과 포장특화로 보행자 중심의 거리를 꾀하며, 테마가 있는 음식거리의 이미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시설물을 조성해 경관 향상에 주력했다.


구는 2012년 8월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의 특화거리 요청을 통해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주민의견 청취를 위해 설명회를 열고 건물주, 세입자와의 간담회를 마련해 7월에 발주에 본격 돌입했으며 공사를 마무리하고 10일 준공식을 하게 됐다.


본 사업의 예산규모는 총 12억원(국비 6억원, 시비 3억원, 구비 3억원)이다.


특히 주목할 것은 오는 12~13일에 개최되는 이태원지구촌축제 전에 특화거리 조성이 끝남에 따라 확 달리진 거리를 통해 축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될 것이라는 점이다.


성 구청장은 "이태원은 이국적인 분위기와 각국의 독특한 문화를 접할 수 있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내·외국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곳"이라며 "특히 이번 환경정비를 통해 새롭게 조성된 특화거리는 이태원을 대표하는 메인 거리로 관광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