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대학교,‘유학생 양부모 제도’운영

함성찬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10-04 15: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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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부터 김천대학교(총장 강성애, www.gimcheon.ac.kr)가 양부모 제도를 통해 유학생 지원에 내실을 기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교수와 유학생을 양자관계로 맺어주는 제도로 양자녀가 ‘가정’이라는 따뜻한 울타리를 통해 모국을 떠난 외로움을 잊고 학업에 열중하도록 이끌고 있기 때문.


특히 양자녀의 한국 내 합법적 근로와 국제어학원의 한국어 능력 시험, 대학원 진학 등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김천대에 따르면 양부모제도는 21개국 46개 대학교와의 협정을 통해 그 결실을 이루고 있으며 중국, 몽골 등을 포함한 12개국의 155명의 학생이 김천대학교와 국제어학원에 재학중이다.


김천대학교 강성애 총장은 “본인 역시 미국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기에 유학생의 어려움과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대학의 지원이 유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알기 때문에 이 경험을 토대로 양부모 제도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독교 대학인 김천대는 매주 금요일 유학생 채플과 일요일 열방예배를 통해 사랑과 봉사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자는 설립 이념을 전하는 한편 외로운 유학생활 가운데 많은 이들과 돈독한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해 주고 있다.


이 같은 양부모 교수와의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은 유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모국으로 돌아가거나 타 대학교에 진학한 유학생들이 김천대학교의 양부모 교수를 잊지 못하여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주변에 한국 유학을 추천한다는 전언이다.


항공관광호텔경영학과에 재학중인 진홍(24, 중국) 학생은 “매주 유학생 채플에서 양부모님과 많은 대화를 나눌뿐더러 학업이나 진로문제에 상당한 도움을 얻고 있다”며 “이국 땅에서 끈끈한 사랑으로 맺어진 가족을 얻는 것이 유학생활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껴 본국의 친구와 후배들에게 유학지로 한국과 김천대학교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대학교는 간호보건 계열 전 학과를 보유한 유일한 4년제 대학교이다. 언어치료, 보건건강관리, 식품영양, 호텔조리외식경영, 항공관광호텔경영, 경찰행정, 사회복지, 상담심리, 치유상담복지, 영어, 유아교육, 소방, 음악학과를 갖추고 있는 명실상부한 지역 명문대로 외국인 유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인재들이 선호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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