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인천시(시장 송영길)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대비 도시정비의 하나로 노후된 가로판매대와 구두수선대를 새로운 표준디자인으로 제작해 보급하고 있으며 9월 말 현재 103곳의 관련 시설물을 무상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앞 표준형 가로판매대 1호점 전달식에 이어 주요 간선도로변 및 역세권 등을 중심으로 교체 동의한 소유주에게 가로판매대 67곳, 구두수선대 36개를 보급한 것이다.
시는 단순히 시설물 보급에 그치지 않고 대용량 환풍기 교체, 천장 단열재 추가시공, 홍보문구 디자인보급 등 사용자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시정홍보제공을 위한 픽토그램 설치도 병행하고 있다.
구두수선대를 운영하는 나 모씨(52, 남)는 “낡고 좁아 불편했는데 아름답고 견고한 시설을 무상으로 교체해줘 기쁘고 고맙다”며 교체한 가로판매대와 구두수선대의 사용만족도는 각각 80%와 92% 이상 긍정적인 답변을 나타냈다.
시는 현재 1차 사업에 대한 A/S와 2차 사업추진을 위한 현장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전까지 가로판매대 130곳, 구두수선대 132개를 추가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인천시가 비영리법인 ‘소망을 나누는 사람들’과 협약을 맺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모양이 제각각이고 노후된 시설물을 표준디자인으로 교체해 사용자와 이용자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사용 환경 제공은 물론 보행환경개선과 도시미화 등의 효과를 얻고 있다.
인천시 도시디자인추진단 김동빈 단장은 “이 사업은 사회적 공헌을 하고 있는 민간단체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약 40억원의 공공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며 “광고를 통한 수익금은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에 쓰이는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다만 불법 확장 및 불법영업 시설물로 인해 사업에 차질이 생기고 있어 구청의 적극적인 단속과 함께 개인 소유주들의 자발적 참여가 있을 때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며 “향후 도심정비, 환경미화 등 여러 분야에 이러한 민관협력방식의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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