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공원 64곳 모래 '오존소독'

김현우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9-16 16: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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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소독완료 스티커 부착·세균 오염 여부 확인등 사후관리 철저
▲ 지난달 12일 조원동 새숲어린이 공원에서 오존소독 전에 모래에 이물질 제거모습.

[시민일보]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어린이공원내 모래소독을 실시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구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모래놀이터가 애완동물 배설물 등으로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어 주민이 안심하고 언제든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체 소독체계를 구축했다.


구에서 도입한 소독방식은 산소, 물, 전기를 이용한 오존수 방식으로 사람에게는 해가 없이 유해물질을 강력하게 잡아내며 한번 소독으로 6개월간 효과가 지속되는 효율적인 방식이다.


구는 지난 9월부터 두 달에 걸쳐 하루에 3곳씩 64개 어린이공원 내 모래놀이터, 놀이기구 등 소독을 실시하고 이용 주민의 추가 요청이 있을시에는 즉각 소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소독완료 일자를 알리는 스티커를 부착해 주민들에게 소독여부를 알리고 소독 후 3개월과 5개월 후 임의로 선정한 공원내 모래 시료를 채취해 전문검사기관에 세균오염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다른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시설에서 시행하고 있는 위탁방식이 아닌 직영으로 소독체계를 운영하며 주민참여예산으로 8000만원을 확보하고 소독차량, 오존수 발생기 등을 구입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공원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면서 "주민들이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안전하고 위생적인 공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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