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 감염방지를 위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발열성 질환은 성묘, 벌초 등 야외활동이 집중되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발병하며 8~11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 오한, 두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밭에 옷 벗어두기, 풀숲에 앉아서 용변보기 등을 하지 말아야 하고 사용한 돗자리를 세척하여 햇볕에 말린 후 재사용하고 소매,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는 등의 대비가 필요하다.
렙토스피라증은 병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 흙 등이 상처난 피부를 통해 접촉할 경우 감염된다. 5~7일 잠복기를 거쳐 가벼운 감기증상으로 끝나거나 황달, 급성신부전, 점막출혈 등의 치명적 증상이 나타나는 웨일씨병(Weil's disease)으로 발전할 경우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예방을 위해 오염 가능성이 있는 물에서는 목욕, 수영 등을 하면 안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쥐를 비롯한 설치류의 타액, 소변, 분변 등이 건조돼 바람에 날리면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병이다. 7~21일 잠복기를 거쳐 발열-저혈압-핍뇨-이뇨-회복의 단계를 거친다.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치유된다. 예방접종, 마스크 착용, 풀밭이나 잔디에 눕지 않기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발열성감염병 ‘집중 예방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각 매체를 통한 주민 홍보를 강화해 주민이 감염되는 것을 미리 차단하게 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야외 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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