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풀풀' 골목길, 화단으로 변신

박기성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9-05 16: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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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자발참여·협의해 조성

성동구 사근동 주민자치위


[시민일보]서울 성동구 사근동이 쓰레기 무단투기 등 지속적인 민원제기가 있던 곳을 화단으로 단장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의 특징은 구나 동이 아니라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도했다는 점이다


사근동2길 7-84에는 쓰레기 무단투기가 심해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을 끼치고 악취가 나는 등의 문제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다른 곳에는 낡은 담장이 집중 호우에 무너질 우려가 있는 등 안전사고의 우려와 생활에 불편함을 주는 곳들이 있었다. 사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순자)와 동 주민센터(동장 이윤영)는 이러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미관상 좋지 않은 곳을 선정해 화단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총 3곳에 화단을 조성하는 데 들어간 2000여만원의 공사 비용은 주민자치위원회가 자체적으로 500여만원을 모금하고 나머지는 성동구에서 지급한 보조금으로 충당해 지난달 12일~이달 4일 화단조성공사를 진행했다. 이 화단들은 사유지에 조성됐기 때문에 앞으로의 관리는 부지 소유자들이 담당할 예정이다.


이윤영 사근동장은 “앞으로도 주민자치사업 등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의를 통해 더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근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마을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사근초등학교 등굣길 담장에 벽화 그리기에 참여하는 등 여러 동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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