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가꾸는 '매화두레길'

김현우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9-04 17: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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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꽃·나무심기 행사 마쳐
▲ 지난 3일 골목길 가꾸기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과 문충실 동작구청장이 꽃을 심는 모습.

[시민일보]서울 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지난 3일 노량진 지역 주민 100여명과 함께 '골목길 가꾸기 꽃·나무심기 행사'를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주민 스스로 꽃과 나무를 심으며 골목길 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6월20일과 8월13일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최종방안을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원래 70m였던 사업구간이 130m로 연장됐으며 골목길 이름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매화두레길'로 정해졌다.


이날 꽃과 나무를 심은 노량진로 6다길(노량진 2동 294-140번지)은 노량진뉴타운 사업지역으로 좁고 가파른 전형적인 서울의 골목길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민 100여명은 관계 직원으로부터 식재방법 등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으며 골목에 설치한 화분에 메리골드, 옥잠화, 맥문동 등 다양한 꽃과 나무들을 심었다.


행사에 참여한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골목길은 사람의 온기와 정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서울이라는 대도시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은 꽃과 나무들은 주민들이 스스로 골목길을 가꾼다는 사업취지에 따라 주민들이 직접 물을 주고 주변을 청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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