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표류' 계양터미널에 방송시설 건립

함성찬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9-03 16: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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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경인TV와 유치 협약…지상파 방송국 임대 추진

[시민일보]그동안 표류됐던 계양여객터미널 부지 개발사업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인천시가 방송시설 건립으로 사업계획이 변경돼 OBS경인TV에 임대하는 방식으로 방송문화콘텐츠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추진하는 이 사업에 본격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시는 계양터미널 부지를 복합 개발할 경우 인천시에 앵커시설을 유치함으로써 방송문화콘텐츠 서비스를 인천시민들에게 제공하고 방송국의 시너지 효과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3일 이같이 밝혔다.


앞서 시는 2007년 금아산업(주)이 터미널사업 면허를 신청했으나 주민들의 집단 민원으로 반려돼 현재 터미널 사업이 표류된 상태다.


특히 2007년도 인천발전연구원의 계양여객터미널 입지에 관한 연구 결과 계양터미널과 인접된 부천시 상동 터미널이 입지되면서 여객수요 중복과 교통 혼잡으로 터미널의 입지가 부적합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인천시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변경시 계양여객터미널은 폐지하고 서북부지역에 터미널계획을 신설하는 대중교통계획을 변경했다.


특히 지난 3월 계양터미널부지 소유자인 금아산업(주)이 사업의 실효성이 없는 여객터미널을 폐지하고 토지면적의 40%에 해당하는 202억원 상당의 공공시설을 인천시에 기부채납하는 주민제안이 접수됐다.


따라서 시는 지난 5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개발이익 환수에 관해 이행 보증으로 토지에 근저당권을 설정한 이후 지난 7월29일 여객자동차터미널을 폐지하는 도시관리계획을 결정했다.


시는 인천시민들의 희노애락과 권익을 대변할 지상파방송국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4월 OBS경인TV와 인천시 이전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금아산업(주)이 기부채납하는 202억원 상당의 공공시설을 방송통신시설로 건립해 방송국에 임대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방송국 유치과정에서 당초 202억원 상당의 방송국 건축연면적 9500㎡에서 OBS방송국 본사 이전에 필요한 건축면적 1만4500㎡을 기부채납하는 건설협약서를 체결함에 따라 실제 기부채납되는 금액은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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