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공교육 정상화 출발 의미부여, 크게 환영”
[시민일보]한국사의 수능 필수과목 지정 등을 담은 교육부의 대입제도 발전방안을 두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미묘한 시각차를 드러냈다.
먼저 하병수 전교조 대변인은 27일 오후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사 수능 필수에 대한 부작용의 우려의 목소리가 한 축에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가장 기본적인 부작용은 현행 수능 체제가 5지선다형 체제인데,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수업이 토론활동도 해야 되고 탐구활동도 해야 되는데 이것이 60만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준비해야 되는 상황이 되면 아무래도 수업에 대한 긴장감이 있을 수밖에 없고, 수능 문제풀이의 우월성을 확보하기 위한 암기나 문제풀이 수업 위주로 갈 확률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존에 정상적으로 수업을 해 왔던 선생님들 입장에서도 어쨌든 수능의 적응력을 높여주기 위한 수업방식을 상당부분 비중 있게 운영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이것이 단순한 암기의 양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역사인식을 목표로 한다면 단순히 수능에 반영하는 문제로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해법이 아닐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국사과목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내신에는 반영이 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수업에 아예 신경을 안 쓰지는 않지만, 고1이 끝나고 2~3학년 동안에 한국사보다 다른 동아시아나 다른 세계사 부분을 접할 기회가 있는 것”이라며 “지금도 여전히 내신이라는 평가체제가 존재하고 워낙 교과서의 양과 난이도가 높다보니까 선생님 입장에서도 진도를 빼야 되는 상황이 늘 압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실에서는 한다고 노력은 하지만 양껏 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고 오히려 수능 필수서가 됐을 경우 그나마 그런 활동이 위축되거나 축소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인 수능체계 개편과 맞물려서 괸될 때 부작용이 덜할 수 있고, 가급적 역사나 인문학 같은 경우 5지선다 객관식 평가 방식보다는 시험 자체를 논술형, 서술형으로 전환하면 교실에서 토론활동이나 탐구활동을 더 자극할 수 있는 좋은 제도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김무성 한국교총 대변인은 “공교육의 정상화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한다”며 “크게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같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교육이 국ㆍ영ㆍ수 중심으로 너무 치우쳐 있는데 인문학 교육이 중시됐다는 측면에서는 이런 통찰력이나 상상력이나 핵심역량중심으로 교육이 변해야 된다는 강조점이 하나의 의미가 담겨 있고, 그런 측면에서 교육개혁의 출발점이 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고려시대가 먼저냐, 조선시대가 먼저냐도 모르는 그러한 판단에서는 사실 지식을 끌어내는 데 있어 평가하고 연계가 되지 않으면 학생들이 한 쪽 귀로 듣고 한 쪽 귀로 흘릴 수밖에 없다”며 “체험형 수업이라든지, 토론식 수업을 교과부장관이 필수로 해야 된다고 주장하면서도 그렇게 되면 역사인식이 강화된다고 했지만 바로 우리나라 대입체제가 직결돼 있는 구도에서 평가하고 대입의 전형에 반영이 안 되다 보니 역사인식은 그야말로 심각한 수준에 있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평가를 논술형식으로 해야 된다’는 전교조측 주장에 대해서는 “논술 형식은 실질적으로 해석학적 관점에서 사관이 개입될 수 있는 소지가 있다”며 “사실적 지식을 먼저 이해한 다음 해석학적인 관점에서 평가의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순서”라고 반박했다.
그는 “무조건 논술 형식으로 가게 되면 여러 가지 잘못된 사관이 개입이 되고 그것이 강조가 되다보면 역사인식이 제대로 형성이 안 될 수 있는 위험성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제12회 용인시-시민일보배 댄스스포츠대회 성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9/p1160278015397483_27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구로구, 공원·하천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 팔걷어](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7/p1160278633127462_722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부천시, 생활 속 자원순환 실천 정책 확대](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6/p1160275002187300_228_h2.jpg)
![[로컬거버넌스] 사통팔달 구리, '교통 혁신 10대 인프라'로 수도권 동북부의 심장이 된다](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424/p1160316660521798_822_h2.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