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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7월에 열린 수원시 '카 프리 데이(Car free day)'에 주민들이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하고 있다. | ||
행궁동 주민들 4300명 실제로 차 없이 생활
[시민일보]수원시(시장 염태영)는 화석연료가 고갈된 상황을 인위적으로 설정해 인류 적응 과정을 예측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생태교통 수원2013'을 내달 1일 행궁광장에서 개최한다.
시는 '생태교통 수원2013'의 주 행사장인 행궁동을 생태마을로 리모델링하고 국제회의장을 설치하는 등 한 달 동안 개최되는 국제행사에 세계인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절감을 위해 동력을 배제한 이동수단만으로 일상생활을 하는 미래 세계 체험이다.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0.34㎢ 주거지역을 무대로 2200가구 주민 4300명이 실제 상황으로 차 없이 생활하는 생태교통 현장 드라마를 전세계에 보여준다.
이 기간 행궁동에서는 모든 화석연료 차량의 통행이 제한된다.
행궁동으로 들어가는 도로 입구에서 일반 차량 진입이 통제되고 택배화물차는 행궁광장에 주차한 뒤 화물자전거로 집까지 배달된다.
방문자들은 역사와 환경이 잘 보존된 행궁동 길에서 자동차의 간섭 없이 즐거운 도시산책을 하며 생태교통의 즐거움을 체험하고 미래 지구환경과 자원의 문제를 몸으로 느끼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 기간 전세계 생태교통 연구자, 환경 관계자, 미래 학자들이 행궁동을 방문해 주민과 방문자들의 적응 과정을 영상 등 각종 데이터로 기록하고 연구자료로 공유한다.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생태교통 수원2013'은 지속가능 발전을 추구하는 세계 75개국 1250개 도시로 구성된 국제기구 이클레이(ICLEI, International Council for Local Environmental Initiative)와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유엔 해비타트(UN-Habitat) 그리고 수원시가 공동주최한다.
ICLEI는 앞서 2011년 창원에서 열린 생태교통 세계총회에서 전세계 모든 도시에 생태교통 인식을 확산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한다는 취지로 생태교통현장을 시뮬레이션하는 생태교통 페스티벌을 열기로 하고 첫 개최지를 수원시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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