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용 공부방' 멘토링 열기 후끈

박기성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8-09 15: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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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자원봉사자 30명 저소득가정 학생들 가르쳐

주민자치위, 후원금받아 운영


영화관람 등 문화체험도 추진


[시민일보]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중화2동은 지난 6월부터 주민센터 2층에서 운영하는 '중용 공부방'에 방학을 맞아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중용 공부방은 '중화2동 용나기'의 약자로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 중 학습 열의가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중화2동은 중화재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어 있는 오래된 주택가 지역이다. 때문에 지역에 각급학교가 단 한개도 없고, 사교육 시설도 부족해 맞벌이하는 부모들을 둔 아이들이 방과 후 시간을 보낼 곳이 매우 부족하다.


이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중화2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공부방을 개설했고 고등학생·대학생·지역주민 등 자원봉사자 30여명이 도움을 주고 있다. 월 평균 80~90만원 정도의 운영비는 주민들의 후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주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 사이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현재는 시설과 자원봉사자의 한계로 22명만 공부방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이 순번을 받아 대기 중이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후 3~7시이며, 현재는 학습지도와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지만 앞으로 영화관람·현장체험 등의 다양한 문화체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중랑구 관계자는 “중용 공부방이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방과 후 쉼터로, 학부모에게는 자녀걱정 없이 마음 편하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중용 공부방에는 당장은 참여할 수 있는 자리가 없지만 순번을 받아 대기 후 참여하고 싶다면 중화2동 주민센터(2094-637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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