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썸머 페스티벌 13일 활짝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8-08 15: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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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예회관서 해설 곁들여 시대별 서양음악 감상

[시민일보] 방학 시즌을 이용해 청소년이 즐길 수 있는 음악교육 프로그램 ‘썸머 페스티벌’이 이달 13~18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썸머 페스티벌'은 여느 해보다 청소년이나 클래식 입문자가 보다 쉽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구성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친절한 해설을 곁들여 각 시대별로 서양음악을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이다.


2관 편성 이상의 오케스트라 연주로 진행되는 시대별 음악회는 서양음악사 중 고전주의 그리고 낭만주의, 근현대음악을 중심으로 한다.
형식적인 아름다움과 균형을 추구하는 고전주의 음악은 지휘부문 한국오페라 대상을 수상한 김봉미 지휘자와 서울필하모닉이 연주한다.


개성과 자유로운 태도로 라흐마니노프, 롯시니 등 걸출한 음악가들을 배출한 낭만주의 음악은 루체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들려주며, 해설이 있는 현대음악은 인천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다.


서양음악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싶다면 ‘조윤범의 파워클래식’을 추천한다.


사진, 악보, 만화, 위성사진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자료와 더불어 유쾌하고 명확한 해설 그리고 콰르텟 엑스가 들려주는 연주가 기대해 볼 만하다.


소나타 형식의 연주를 통해 깊이 있고 풍요로운 음악을 선사하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청소년 음악회 또한 볼거리다.


최근 클래식 음악계에 큰 충격을 준 피아니스트 임현정의 독주회는 이번 페스티벌의 핵심 공연이다.


프랑스 노르망디 콘서바토리, 파리 국립 고등 음악원에서 수학한 그녀는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을 손가락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엄청난 속도로 연주해 유투브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국제적인 가수 싸이보다 먼저 빌보드에 이름을 올렸다.


베토벤 전곡 연주로 데뷔앨범을 내 다시 한 번 세상을 놀하게 한 그녀의 화려하고 멋진 연주를 만나볼 수 있다.


해설이 있는 작은 오페라 한 편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다.


인천오페라단이 선보이는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거대한 무대장치 대신 간소한 세트와 의상을 선보이며 작품의 길이 또한 축약된 형태로 부담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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