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뿌리를 뽑자!!!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8-06 11: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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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삼산경찰서 경사 이동훈

▲ 이동훈 경사
습한 날씨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장마철이다. 이러한 날씨에는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부리기 일쑤이다.


그 짜증을 가까운 가족들에게 부린다면 어떻게 될까? 요즘 같은 장마철이 되면 평소보다 많은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가정폭력 현장에 출동해보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으나 대부분은 가족 간에 대화부족으로 인한 사소한 오해에서 비롯되는 일이 많고 돌이킬 수 없는 상처가 되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된다.


서로 조금만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있었다면...하는 아쉬운 마음으로 사건을 접하게 된다. 다른 어떤 사람과 친하고 우정이 깊다 해도 내 가족만은 못 하다라는 말로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가 늘 가까이하고 함께하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이해하지 못하듯이 내 가족의 존재 또한 소중함을 망각하고 일어나는 것이 가정폭력이다. 가정폭력이란 신체적 폭행뿐만 아니라 정신적 재산상 피해를 주는 행위를 가정폭력이라고 한다.


내가 열심히 일해 장만한 집안에 가재도구를 이성 없이 마구 손괴하고 더 나아가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폭력을 행사한다. 누가 봐도 끔찍한 장면이다. 이러한 상황을 그대로 방치하면 더 큰 일이 버러질 수 있다. 자녀들은 공포에 떨고 있고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고 자란 어린이는 성장한 뒤 자신의 자녀를 학대할 확률이 5배가 높은 것으로 통계를 인용 언론에 보도된 적이 있고 또 우울증 자살기도, 배우자에 대한 폭행도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렇듯 가정폭력의 가장 큰 피해자는 자녀들이라 할 수 있다. 가정폭력의 가장 큰 문제점은 대물림에 있다.


자녀들은 집안에서 가정폭력이 발생하면 애써 외면을 하며 부모님들의 눈치를 살피며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을 하지만 이렇게 자란 아이들은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자신이 성인이 됐을 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가정폭력의 가해자로 사랑하는 가족에게 가정폭력을 행사하는 가해자로 변한다는 사실이다.


사회의 구성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이 가정이다. 가정이 무너지면 개인은 물론이고 이를 구성하는 사회와 국가 무너진다. 사랑하는 가족과 자녀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라도 가정폭력 이제는 뿌리를 뽑아야 할 때이다.


이제 얼마 후면 습한 장마가 끝이 난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가까운 수영장이라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와 가정폭력이라는 단어를 함께 날려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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