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 공사장이 향기로운 꽃길로 변신

김현우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7-29 15: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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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경의선 공원사업 나대지에 풍접초 등 6종 식재

[시민일보]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경의선공원 조성사업이 계획돼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빈터로 방치됐을 공간을 꽃길로 단장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산책공간으로 되돌려줬다.


꽃길 조성지는 경의선공원 예정부지의 일부인 건강보험공단 뒤편(염리동)~홍대입구역(서교동) 총 연장 1006m, 면적 2만2624㎡다.


경의선공원 조성사업은 경의선 지하화로 인해 발생한 유휴공간의 과도한 개발행위를 막고,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근린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와 마포구가 협력하여 철도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다.


경의선 지하화는 2012년 1단계 구간(염리동~대흥동 760m) 공사를 마쳤으며, 2013년 8월 2단계 구간(동교동~연남동, 공덕동 새창고개)을 시작으로 오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공사지역이 공터로 방치돼 쓰레기 무단투기나 공사시설물 적치, 소음이 빈번히 발생했다.


이에 마포구는 넓은 유휴공간을 시민 모두가 공유하고 토지활용도를 높이고자 국민건강보험공단~홍대입구역 구간에 경의선 꽃길 및 산책로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지난 4월 꽃길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해 가림막과 낡은 펜스를 걷어내고, 주변 부지를 정리함으로써 불량환경을 개선했으며, 대상지를 4개 구역으로 나눠 풍접초, 춘차국, 왜성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끈끈이대나물, 수레국화 등 꽃잎의 색깔이 선명한 6종을 선정해 파종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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