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대형폐기물 직접처리… 주민불만 '뚝'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7-26 15: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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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리공단에 위탁 처리속도↑ 연1억4000만원↓

[시민일보]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가 그동안 민간업자에게 위탁·처리하던 대형폐기물 수거처리 업무를 계양구시설관리공단에 위탁·처리하면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26일 구에 따르면 대형폐기물 수거처리 업무를 공단이 직접 하면서 투명성 제고는 물론 신속한 민원처리 등을 도모했을 뿐만 아니라 시설관리공단 경영 개선에도 일조하고 있다.


민간업체가 대형폐기물 위탁·처리할 때는 폐기물스티커를 활용하지 않은 현금 수거로 행정의 불투명성, 발생민원 처리를 위한 환경미화원의 고정배치로 예산낭비 등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구는 2011년 과감하게 인천시 최초로 자치구 산하 공기업인 계양구시설관리공단에 대형폐기물 처리업무를 위탁했다. 초기에는 민간업체도 하지 못한 행정의 투명성 확보, 예산낭비 등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섞인 시선도 많았다.


그러나 구와 공단이 이 같은 문제점 해결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위탁 3년차인 올해는 고질적인 문제점도 해결하고 구민들의 고용창출과 신속한 민원처리로 대형폐기물 수거처리 업무가 안정적·긍정적으로 정착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단은 계양구와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우선 고정배치 됐던 환경미화원(3명)을 전환배치해 연간 1억4000여만을 절감했으며 행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민간업체가 행하던 현금 수거를 일절 배제하고 폐기물스티커가 부착된 폐기물만 수거토록 원칙을 정하고 시행해 나갔다.


초기에는 일부 주민의 불만도 있었지만 사업의 근본취지를 설명해 주민들을 이해시켰다. 그 결과 2011년 이전에는 폐기물스티커 판매수익이 2억여원에 불과하던 것이 2012년에는 3억5000만원을 초과했고 올 상반기에만 약 2억원에 이르러 연간 4억여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구는 대형폐기물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요일별로 동별, 아파트별 수거일을 지정해 주민들이 배출일을 예상하게 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꾀하고 대형폐기물처리 업무가 안정적으로 수행되도록 했다.


아울러 대형폐기물처리 업무를 하면서 소요되는 인력을 구민들로 채용함으로써 고용창출효과도 얻었는가 하면 지난 6월 개최된 인천지역 공사·공단 워크숍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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